한국어학당은 10월 8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제16회 전국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열었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561돌을 기리고 외국인에게 한글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개최한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에서 온 외국인과 교포 1,400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정창영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언어가 이질적인 문화 간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여러분의 참여와 교류는 그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을 치하했다.
이번 백일장의 시 부문 시제는 ‘별’, 수필 부분 시제는 ‘여행’이었다.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중국에서 온 제비 씨(서울여대 교환학생)가 차지하여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혼다 사에(이화여대), 진백진(서울대), 카밀라 니에코라니에츠(연세대 한국어학당), 말리크 예카테리나(경희대) 씨 등 네 명이 수상했다.
장원 수상작품은 다음과 같다.


고향을 떠나
가족과 떨어져서
외로운 밤마다
별을 보면 가족생각이 자주 난다.
별은 친정이다.

꿈을 가지고 일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밤에 별을 보고 싶다.
별은 친구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을 때마다
반짝이는 별은 당신의 눈빛이다.
그때 별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