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외국 학생 여러분과 한국어학당 선생님들께 따뜻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부터 우리 한국어학당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우선적인 목표는 무엇보다도 머나먼 외국에서 우리 기관을 찾아주신 학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어학당은 다년도 계획 하에 새로운 교재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시대와 문화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재는 당연히 개선되어야만 하며, 이런 점에서 새로운 교재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재 개발이라는 교육의 내적인 변화 속에서도 한국어학당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게끔 수시로 학생들에게 문화 행사를 적극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 환경과 관련된 외적인 변화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어학당의 자랑인 독자적인 교육 건물의 안과 밖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아울러 기존 인터넷 라운지뿐만 아니라 건물 곳곳에 인터넷 검색기를 설치하였고 동시에 무선랜을 개통하였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어느 곳에서나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건물 내에서 자유롭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우리 한국어학당에서 5, 6급을 이수하고 동시에 우리 기관이 수강료 없이 제공하는 별도의 문화 강의를 이수할 경우 마침내 본교에서 6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자긍심이 제도적인 차원에서 인정된 것임을 뜻합니다.

  겨울학기가 시작하는 새해에는 오랜 소망이었던 요리실습실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 습득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교육의 내적, 외적 변화가 소리 없이 성실히 수행된다면 우리 한국어학당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선도적 위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의 모든 선생님들은 올해에도 한국어 교육의 발전과 내실화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들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원장
최문규 드림